(사)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작성일 : 12-01-09 10:43
[수출] 시설원예산업의 규모화와 농식품 수출확대 上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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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atnews.co.kr/news/main10.asp?idx=8646 [587]

 
 
남상원
우리나라 시설원예산업은 1994년 농어촌 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원예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추진해 자동화 비닐온실, 경질판 온실, 유리온실 보급이 집중된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시설원예 성장동력이 되어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장미, 백합 등의 수출 근간을 이루게 됐다.
시설원예농업은 수출전략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자에게 일시적 많은 자금 투입이 필요하고, 집적된 고도의 기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등 영세한 농민이 해결해야 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시설원예의 문제점으로는 우선 영세한 경영 규모를 꼽을 수 있다. 시설 원예 농가의 대부분이 3300㎡ 이하의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다. 둘째, 낙후된 시설이다. 낙후된 재배시설 하에서는 품질 및 생산성이 낮고 노동력도 많이 소요된다. 셋째, 노동력 수요가 많다. 시설원예농업의 노동력 수요는 노지재배보다 많다. 시설 원예 농업이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동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자동화 시설도입이 필요하다. 넷째, 시설 원예에 대한 기술축적이 빈약하다. 재배농민은 첨단시설원예에 대한 지식, 기술, 경험부족으로 시설 현대화에 소극적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원예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요소로 중국의 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은 외국의 우량 채소종자 도입과 보급 확대로 수출용 채소단지가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농업형태는 우리나라와 비슷해 경쟁관계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시설채소 부문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우리 나라 국토 면적은 세계 108위이나 FTA가 진행되면서 경제영토는 세계 3위에 이를 것이라 보고 있다. 전세계 농식품 교역규모는 1조5000억불 정도인데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0.5%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농식품 수출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농업 총생산액의 증가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농식품 수출을 늘려야 농업이 계속 성장으로 가능하다.
시설 원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전과제는 다음과 같다. 시설 현대화를 지속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보조·융자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생산 농가의 지식, 기술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생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지도가 필요하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하며 수출품목도 다양화, 세분화 되어야 한다. 특히 새로운 시장개척과 홍보 그리고 바이어 확보 등이 필요하다. 또한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품목별 모니터링 시스템, 브랜드화, 원산지표시가 강화되어야 한다.
육묘산업, 원예시설자재산업, 수확 후 상품화 및 가공산업 등 전후방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한 자재 및 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시설원예산업의 구조를 살펴보면 5만여ha 중 대부분이 비닐하우스이고 유리하우스는 고작 286ha에 불과하다. 네덜란드 시설원예규모 1만374ha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구조에서 파프리카, 화훼 등 몇몇 품목이 일본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원예산업의 수출동력 창출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가 소득품목 위주로 수출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리하우스 시설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하며 수익성 있는 경영 규모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다. 또한 품종의 최신성, 최적의 재배기술로 생산성이 높은 시설원예를 실현해야 한다.
다음에 작물선정과 생산 단계에서부터 해외마케팅·홍보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적정생산과 가격이 유지되어야 한다. 특히 시설원예 선진화 정책을 위해서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품목별 시설원예 수출단지의 계열화를 통해서 공동 선별, 공동 출하 시스템을 구축해 배후지원이 될 때 우리 시설 원예 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주)농수산무역신문에 2011/8/26  게제된 내용입니다